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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울려오는 많은 감정들을 애써 무시하며 합리화 한다. 불안감, 두려움,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만 왜 그런 느낌이 드는지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그 것들을 주의깊게 바라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두려운 감정을 왜 느끼는지를 알아내는 것 역시 두렵고 그 근원을 알아낸 후에 그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 역시 힘들다고 무의식적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감정들을 계속 애써 무시한다는 것은 결국 문제를 품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문제가 쌓이게 되면 언젠가 문제는 더 크게 터질 수 밖에 없다. 내면의 목소리가 처음 들려올 때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할 때이다. 내면의 감정들는 문제가 발생했음을 무의식적으로 인식했을 때 생겨난다. 하지만 그 감정들을 계속 무시한다면 사람이 반복적인 자극에 익숙해져 더 이상 반응을 하지 않듯 더 이상 내면에서 그 문제에 대해 반응을 하지 않게 된다. 그 이후부터는 문제가 더 이상 사람에게 감정이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게 되고 그 문제는 계속 커져 사람에게 육체적, 신체적으로 강한 자극을 주게 되고 그 때서야 사람들은 문제가 너무 커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면의 감정이 신호를 보내는 근원인 문제를 그 신호를 느낀 그 순간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문제는 해결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성급하게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커지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면의 감정을 듣고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비할 수 없는 것이라도 그 것이 온다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사람의 마음가짐에 매우 큰 차이가 있다. 폭풍이 불어올 것을 알지만 막을 수없다는 것 또한 안다면 폭풍이 지나간 이 후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꿈 역시 다양한 이유로 그 꿈을 부정한다. 꿈 역시 내면의 목소리, 감정이다. 사람은 살면서 접하는 다양한 대상에 대해 내면에서 다양한 감정이 표출된다. 누구나 무엇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무엇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현실이라는 것에 막혀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포기해 버린다. 이 책에서는 결국 소년은 꿈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해보고 이루지 못해 아쉬워 하는 것이 해보지 않아 아쉬워하는 것보다 좋을 수 있다. 또한 꿈이란 꼭 거창한 것일 필요가 없다. 하나의 꿈을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이루지 못했다면 다른 꿈을 꾸면 되는 것 아닌가. 지나간 것은 돌이킬 수 없고 후회는 앞으로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사람은 죽기 전까지 자신이 원한다면 언제든 꿈을 꿀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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