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포커싱(Out of focus, 아웃포커스)이란 자신이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만 초점이 맞고 나머지 배경에는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리게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아웃포커싱이란 배경과 피사체 모두가 선명하게 나오는 팬포커스와 반대되는 의미이다. 아웃포커싱이란 심도를 얇게 하는 것으로 심도가 얇을 수록 배경을 더 흐리게 할 수 있다. 심도를 얅게, 즉 아웃포커싱이 잘되게 하는 방법은 조리개 값을 낮추는 것이다. 조리개 값이 낮은 렌즈들이 있는데 이런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아웃포커싱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접사렌즈의 경우 아웃포커싱이 매우 잘되는데 이런 접사렌즈의 경우 오히려 너무 심도가 낮아 일반적인 렌즈와는 달리 조리개값을 높혀줘야 사진이 선명하게 나온다.조리개값이 낮다는 것은 조리개를 최대한 열었다는 것으로 조리개를 열수록 아웃포커싱이 잘된다. 또한 배경과 피사체가 너무 가까울 경우 아웃포커싱을 하기 어렵게 된다. 배경과 피사체가 가깝다면 초점이 둘 다 맞아버리기 때문이다. 배경이 멀수록 아웃포커싱을 하기 쉽다.
아웃포커스된 사진으로 배경의 꽃들은 흐리게 나오고 초점을 맞춘 꽃만 선명하게 나온다.
By Alexmenk (Own work)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풍경사진의 경우 배경과 피사체 등이 모두 선명하게 나와야 하는데 이 경우 아웃포커싱과는 달리 조리개 값을 높혀주어야 한다. 즉 조리개를 작게 조여야 한다. 조리개값과 실제 조리개가 열리는 형태와 반대라 좀 헷갈린다. 조리개값이 높을수록 조리개가 닫힌다. 따라서 글에서 조리개를 조인다와 조리개값을 낮춘다는 완전히 반대되는 의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태양 등의 광원을 등지고 촬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태양을 마주보고 카메라를 촬영한다면(역광이라고 한다.) 태양만이 밝게 나오고 풍경은 어둡게 나오게 된다. 따라서 태양이나 광원을 등지고(순광) 촬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셔터스피드를 어느정도 높혀주는 것이 좋은데 조리개값을 높이면 카메라에 빛이 많이들어오게 되면서 셔터스피드가 낮다면 손떨림이 쉽게 사진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고감도 설정을 사용하는 것도 풍경사진을 선명하게 찍는데 도움이 되지만 고감도의 사용은 노이즈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적당한 감도를 사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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