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는 빛 민감도를 나타낸다. ISO가 높아질 수록 빛 민감도가 증가하여 사진이 밝게 촬영된다. 빛민감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각 픽셀들이 빛을 민감하게 받아드린다는 것이다. 빛 민감도가 높아지면 미세한 다른 빛에도 영향을 받아 사진에 노이즈가 증가하게 된다. 고감도일 수록 빛을 충분히 받아드릴 수 있으므로 짧은 셔터스피드로 피사체를 찍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조리개는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ISO가 센서에서 빛 민감도를 결정했다면 조리개는 구멍의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빛의 양을 조절한다. 조리개의 크기가 커질수록 많은 빛을 받아드릴 수 있는데 이는 사람의 눈의 원리와 같다. 또한 조리개는 피사체의 심도와도 관련이 있다. 피사체의 심도는 사진에서 선명하게 촬영되는 부분을 의미하는데 심도가 깊다는 것은 사진의 대부분이 초점이 맞아 선명하게 나온다는 의미이고 심도가 얕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배경은 초점이 맞지 않아 뿌옇게 나오고 피사체만이 선명하게 나온다. 조리개의 크기가 커질 수록 심도가 점점 낮아지고 조리개를 조일 수록 심도가 점점 높아진다. 조리개는 영어 F와 숫자를 조합해서 사용하는데 숫자가 1 차이날 때마다(1STOP 차이라고 한다) 광량은 두배가 차이나게 된다. 조리개값이 커질수록 빛의 양은 감소하게 된다. F3.0이 F4.0보다 2배 밝다는 의미이다.
셔터스피드는 한 장의 사진을 찍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을 오래 찍는 다는 것은 빛을 충분히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한 대상의 변화를 한장의 사진에 담아내겠다는 의미도 된다. 셔터스피드가 짧다는 것은 움직이는 대상의 순간의 움직임을 변화 없이 촬영한다는 의미가 된다. 일반적으로 짧은 셔터스피드는 역동적인 피사체를 찍을 때 사용되며 긴 셔터스피드는 야경이나 별의 움직임등을 찍기 위해 사용된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단위의 차이가 1STOP차이이며 빛의 양이 2배가 차이난다.
노출은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값의 조합으로 정해진다. 두 값은 모두 들어오는 빛의 양을 결정하는 요인인데 노출은 이렇게 종합적인 빛의 양을 나타내게 된다. 두 값이 모두 1STOP차이마다 빛의 양이 2배 차이나므로 조리개가 한칸 증가하고 셔터스피드가 한 칸 감소한 다는 것은 이전과 동일한 노출 값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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